한밤중 한 남성이 차량을 밟고 뛰어다니더니, 다른 남성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 위협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의 한 골목길에서 러시아 국적의 30대 남성 A 씨가 난동을 부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무서웠죠, 아주…. (가해자가) 차 안에 있던 분을 야구 방망이로 창문 유리, (차량) 앞유리, 옆유리, 뒷유리까지 차를 다 파손했죠.] <br /> <br />그런데 A 씨는 2시간 전쯤 인근 자동차 수리점에서도 행패를 부리고 도주하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는 B 씨와 언쟁을 벌이다 주먹질을 하고 카메라 삼각대를 이용해 차량 2대를 연달아 때려 부순 뒤 달아났는데, <br /> <br />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에서 B 씨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자 자신의 승합차로 들이받고 또다시 폭력을 행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위협을 느낀 B 씨는 차에서 내려 피신하다 A 씨가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맞아 팔을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B 씨 차량은 물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까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차량 차주 : (가해자가) 일부러 가서 그 차를 들이박은 모양이야. 근데 박으면서 BMW(피해 차량)가 내 차를 문짝하고 치고 나간 거죠.] <br /> <br />경찰이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A 씨는 또다시 도주했고, <br /> <br />경찰은 CCTV를 통해 추적한 끝에 최초 범행 이후 4시간여 만에 인근 길거리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에게 차 수리를 맡겼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고 전화도 잘 받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공범 여부와 범행 동기 등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제공ㅣ시청자 제보 <br />영상편집ㅣ변지영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310751196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